지난해 화재발생건수 전년 대비 소폭 감소
지난해 화재발생건수 전년 대비 소폭 감소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3.01.30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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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재발생건수가 전년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이나 아파트화재사고에서 사망자의 대다수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방재청은 ‘2012년 전국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화재발생건수는 전년 대비 1.4% 감소한 4만3,247건을 기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57명, 부상 1,965명 등 모두 2,2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19.3% 증가한 수치다. 종합하면 지난해의 경우 일일평균 118건의 화재가 발생해 6.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시간대별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해보면 11시~17시에 가장 많은 화재(1만5,317건)가 발생해, ‘오후’가 화재위험이 높은 취약시간대로 나타났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0시~5시에 가장 많은 83명이 발생했다.

장소별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해보면 비주거시설에서 1만5,966건(36.9%)의 화재가 발생하여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비주거시설 중에서는 공장시설 2,604건(16.3%), 음식점 2,579건(16.2%), 일상서비스 1,264건(7.9%), 창고시설 7.5%(1,191건) 순으로 발생률이 높았다.

전반적으로 공장시설과 음식점의 화재발생률이 높은 것이다. 하지만 화재사망자의 경우는 이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무려 사망자의 69.3%(178명)가 주택·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숨졌다.

화재발생원인을 살펴보면 ‘부주의’가 과반에 육박하는 46.8%(2만248)로 가장 빈번한 사고원인으로 밝혔다. 그 뒤는 전기적요인(24.2%, 1만483건), 기계적요인(9.9%, 4,261) 등의 순이다.

부주의의 심각성은 인명피해 분석결과에서도 또 다시 드러났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33.8%(752명)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가 여전히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화기취급시에는 필히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자리를 비울 때는 전기·가스시설의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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