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태국과 산업안전보건 분야에 대해 공동노력을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공단 임승업 교육홍보이사는 지난 22일 태국 방콕소재 센츄리파크호텔 회의실에서 파콘 아몬츄인 태국 노동보호복지청장과 태국의 산업안전보건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참고로 태국 노동보호복지청(DLPW:Department of Labour Protection and Welfare)은 태국 노동부의 외청으로 업무상사고 및 질병의 예방 업무를 비롯해 보상업무 등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협정체결에 따라 태국 노동보호복지청은 향후 안전보건공단을 모델로 삼아 재해예방전문기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교육, 기술 자문, 초청연수, 자료제공 등의 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공단은 태국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의 국제협력사업에 산업안전보건부분을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임승업 안전보건공단 교육홍보이사는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한국과 태국의 산업안전보건 분야에 대한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재해예방전문기관 설립으로 태국의 산업안전보건 정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