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업재해율 10년간 지속적 하향세
울산 산업재해율 10년간 지속적 하향세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3.01.30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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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5%에서 2011년 0.74%로 감소 ‘뚜렷’
지역 특성 고려한 산재예방 활동으로 안전도시 구축해야

울산지역 산업재해율이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발전연구원 임채현 박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1년 울산의 산업재해자는 2,929명, 사망자는 64명으로 2010년(재해자 2,895명, 사망자 60명)에 비해 재해자는 34명, 사망자는 4명이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10년간의 산업재해 발생추이를 보면 산업재해율과 사망만인율이 모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2002년 1.15%에 달하던 산업재해율은 2011년 0.74%로 2002년 3.14이던 사망만인율은 1.61으로 낮아진 것이다. 이는 화학공장 등 위험시설이 대거 밀집해 있는 울산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볼 때 그동안 상당한 개선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임 박사는 “울산지역 산업재해율은 10년 전에 전국평균의 1.5배에 달했으나 최근엔 전국 평균 수준까지 근접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사망만인율 역시 전국 평균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민·관의 차별화된 재해 방지 노력 필요

울산지역의 산업재해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희소식이지만 여전히 문제점은 남아 있다.
산업도시 특성상 타 도시에 비해 여전히 산업재해율이 높다는 것이다. 지난해 울산의 산업재해율은 0.74로 7대 대도시 중 4위, 사망만인율은 1.61로 2위를 차지했다.

임 박사는 “울산의 경우 서울 대비 근로자 100명당 재해자수 비율은 2배, 근로자 1만명당 사망자비율도 2.5배에 달할 정도로 사고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고 인적 피해도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관 모두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노력을 전개해야 울산의 산업안전 수준이 한 단계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산재예방 활동으로 울산을 산업과 안전이 공존하는 안전도시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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