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으로 부천·김포 산업현장의 발전 선도
안전으로 부천·김포 산업현장의 발전 선도
  • 김효선 기자
  • 승인 2013.01.30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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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부천지청

 


업종 특성에 맞춘 종합안전관리로 재해감소

부천고용노동지청(지청장 양정열)의 관할구역은 수도권 산업의 요지로 불리는 부천시와 김포시다.

그 명성에 걸맞게 이들 지역의 사업장수는 무려 42,288개소에 달하며 근로자는 29만명에 이른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고, 이어서는 제조업 36%, 건설업 5% 등의 순이다. 규모별로는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 41,597개소로 전체의 98.4%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소규모 사업장에서 재해가 다발하고 있는 만큼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안전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부천지청이 산재취약사업장,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건설현장 등에 대해 맞춤형 안전보건관리 활동을 전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구체적으로 부천지청에서는 산재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사고사망재해 예방 및 저감에 주력했다. 지난해 ‘유해·위험요인 자기관리사업’ 시범관서로 선정된 것에 발맞춰 모든 감독관들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장 담당자 역량 배양 등 인적 인프라 구축과 유해·위험요인 파악, 컨설팅 지원 등의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같은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드러났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사업장의 산업재해가 전년대비 40%, 과거 3년 평균에 비해서는 27.7%나 감소한 것이다.

아울러 부천지청에서는 건설현장의 산재예방을 위해 해빙기, 장마철, 동절기 등 취약시기에 집중적인 현장 감독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안전관리에 취약한 중·소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수시감독을 전개한 것은 물론 안전관리자 선임대상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컨설팅 등을 통해 자율안전관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부천지청에서는 화학물질 제조, 수입, 취급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MSDS·경고표시 이행 실태 감독, 작업환경 측정, 근로자 건강진단 등을 실시해 근로자들의 안전보건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 같은 업종별 사업 특성에 맞춘 안전관리활동 추진 결과, 부천지청은 재해율 감소에 있어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재해율은 0.7%로 전년 동기(0.75%) 대비 0.05%p 감소했다. 특히 사망자는 11명으로 전년 대비 5명이 감소했다.

부천지청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산재예방활동에 더욱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안심일터 추진본부’를 구성해 보다 조직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유관기관과 안전보건 네트워크를 확고히 구축하는 한편 지역 맞춤형 안전관리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양정열 부천고용노동지청장은 “재해 저감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부천·김포지역의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재예방에 대한 열정으로 실효성 높은 안전관리 정책을 발굴·실천해 나가고 있는 부천지청. 앞으로도 안전을 밑거름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해나갈 부천지청의 거침없는 행보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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