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순찰활동·근로자 개인보호구 착용 계도 담당
안전보건공단이 공사규모 3억원에서 2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활동을 수행할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를 모집한다.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는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을 지원하고 취업취약계층의 고용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제도이다.
공단은 안전보건 및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산업안전이나 건설업 분야 퇴직자를 대상으로 약 100여명을 채용한다. 신청은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근무 일수는 일일 8시간을 기준으로 주 3일, 4일, 5일 근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일정의 보수도 지급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채용된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는 전국 24개 희망 근무지역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순찰활동을 실시하며 △안전수칙 준수여부 △근로자 개인보호구 착용 계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중·소규모 건설현장은 공사금액 3억~20억원 미만의 현장으로, 지난해 7,035명의 재해자가 발생해 건설업 전체 재해자(2만2,782명) 중 31%를 차지했다. 즉 건설재해자 10명 중 3명 이상이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것이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이번 건설현장 안전보건지킴이 채용을 통해 소규모 건설현장 재해예방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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