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안전사고 각별한 주의 요구
해빙기 안전사고 각별한 주의 요구
  • 임동희 기자
  • 승인 2013.02.20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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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파가 계속되다가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는 해빙기가 찾아왔다.

해빙기에는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기 쉽다. 이는 곧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최근 5년(2008~2012년)간 해빙기(2~3월)에는 66건의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15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빙기를 맞아 어느때보다 빈틈없는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먼저 해빙기에는 각종 비탈면에서의 낙석사고, 건물 침하, 축대·옹벽의 붕괴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동절기에 중단됐던 건설공사의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재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한다.

이에 건설 공사현장에서는 작업 전에 굴착면에 균열이 있는지, 또 땅이 물기를 머금고 있지는 않은지, 얼어 있지는 않은지를 반드시 살펴야 한다. 또 보강재인 버팀대 등은 굴착 즉시 설치하고 토사나 자재와 같은 중량물을 경사면이나 흙막이 윗부분에 쌓아 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해빙기에는 전기기기의 절연 성능이 저하되면서 전선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해, 전기설비에 의한 사고도 일어나기 쉽다. 전기기기에는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접지시설을 설치해야 하고, 기계·소방 설비 등 전기 설비가 정상적으로 가동하는지 여부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산업현장의 모든 관계자들은 해빙기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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