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하남 한노연 연구위원, 새정부 고용부 장관 내정
방하남 한노연 연구위원, 새정부 고용부 장관 내정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02.20
  • 호수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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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안전·복지 연계 능한 전문가로 유명
초대 안행부 장관에는 새누리당 유정복 의원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새정부의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용노동부를 포함한 11개 부처의 장관 내정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새정부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에는 방하남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내정됐다. 방하남 장관 내정자는 고용과 안전, 복지 연계분야의 전문가로 유명하다.

한국외대 영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 대학과 위스콘신대학에서 각각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노동연구원에서는 연구조정실장과 고용보험연구센터 소장, 노동시장연구본부 본부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이밖에 노동부 근로복지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을,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고용보험위원 등도 거쳤다.

성품이 온화하고 꼼꼼해 첨예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노사관계 문제를 차분하면서도 합리적으로 풀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더불어 연구원 출신답게 전문성이 필수적인 산업안전문제 역시 적절히 대응해 나가는 가운데 체계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고용부 장관 후보자 발표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새정부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로 새누리당 유정복 의원이 지명됐다.

유 내정자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1979년 22세의 나이로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전문가로 꼽힌다. 1994년 경기 김포군수를 시작으로 인천서구청장을 거쳐 경기 김포군 초대 민선 군수를 역임했다. 2005년 박근혜 당선인이 한나라당 대표를 맡고 있을 당시 박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추진력이 뛰어나 공항소음방지법, 김포경전철 전 구간 지하화 등을 추진해 좋은 성과를 얻었으며, 3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편 이들 내정자들은 모두 인수위와 친박 출신 인사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인수위에서 고용복지분과 전문위원을 맡아 박 당선인의 정책 구상을 도왔고, 유정복 행안부 장관 후보자는 친박 핵심으로 오랜 기간 박 당선인을 곁에서 보좌했다.

박근혜 당선인의 국정철학과 정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데다 새정부 출범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온 인사들인 것이다. 즉 이들을 안전 관계 부처의 수장으로 지명한 것은 박 당선인이 선거과정에서 수차례 강조해온 국민 안전에 대한 강한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이 담당할 부처는 향후 이른바 ‘파워 부처’로 자리매김하여 과감한 정책운영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 당선인의 강한 의지가 투영된 두 후보자가 안전후진국의 오명을 향후 어떻게 씻어낼지에 각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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