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오후 8시30분경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 식당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건물 6개동 점포 23개가 전소됐다.
또 인근 게스트하우스에 있던 한국인 여성 6명과 일본인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62대와 소방대원 150여명을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으나, 화재 현장 일대가 식당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고 목조 건물들이 붙어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화재 장소가 인구 밀집지역인 서울 중심가였다는 점을 비롯해 연이은 폭발과 함께 불이 급격히 확산됐다는 점에서 순식간에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그러나 다행히 불이 난 식당의 종업원과 손님들이 신속히 대피하고, 인근의 음식점이 휴무일이서 큰 인명피해 없이 진화될 수 있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