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도로나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콘크리트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더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10년 12월 서울 외곽순환도로 고가도로 밑에서 발생한 유조차 화재사고가 그 대표적인 예다. 당시 사고로 고가도로가 심하게 손상돼 170여억 원의 피해가 나고 복구에만 석 달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지하철이나 터널이 화재에 취약한 이유 중 하나는 콘크리트 구조물에 들어가는 보강재가 불에 약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보강재로는 강화플라스틱이 쓰인다. 현재 우리나라 지하철과 터널의 약 80%에서 이 가연 소재의 강화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있다.
보강재가 불에 타면 콘크리트 구조물까지 무너질 수 있다. 때문에 구조물 보강재를 불연 소재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그간 끊임없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충분한 강도와 불연성을 갖춘 보강재를 개발하기가 쉽지 않다보니 이에 대한 개선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 속에 불에 타지 않고 구조물 붕괴도 막을 수 있는 보강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기연)은 지난 17일 불연 강화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건기연에 따르면 이 제품은 화재 상황에서도 가연성 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계속 건물의 구조적인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
조남욱 건기연 수석연구원은 “이번에 개발된 불연 강화플라스틱은 생산비도 저렴해, 선박과 항공기 등 불연 보강재가 필요한 다른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12월 서울 외곽순환도로 고가도로 밑에서 발생한 유조차 화재사고가 그 대표적인 예다. 당시 사고로 고가도로가 심하게 손상돼 170여억 원의 피해가 나고 복구에만 석 달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지하철이나 터널이 화재에 취약한 이유 중 하나는 콘크리트 구조물에 들어가는 보강재가 불에 약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보강재로는 강화플라스틱이 쓰인다. 현재 우리나라 지하철과 터널의 약 80%에서 이 가연 소재의 강화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있다.
보강재가 불에 타면 콘크리트 구조물까지 무너질 수 있다. 때문에 구조물 보강재를 불연 소재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그간 끊임없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충분한 강도와 불연성을 갖춘 보강재를 개발하기가 쉽지 않다보니 이에 대한 개선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 속에 불에 타지 않고 구조물 붕괴도 막을 수 있는 보강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토해양부 산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기연)은 지난 17일 불연 강화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건기연에 따르면 이 제품은 화재 상황에서도 가연성 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계속 건물의 구조적인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
조남욱 건기연 수석연구원은 “이번에 개발된 불연 강화플라스틱은 생산비도 저렴해, 선박과 항공기 등 불연 보강재가 필요한 다른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