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자재 및 공법 선정, 부실공사 방지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시설공사에 사용되는 특정자재, 공법 등을 심의하기 위해 이달부터 외부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등 관련 단체와 협의를 마치고, 홈페이지 공개모집을 통해 관련학과 교수, 박사, 기술사, 건축사 등 총 472명의 다양한 인력풀 구성을 마쳤다.
이는 2010년도에 시행한 서울시교육청의‘서울교육발전종합대책 비리근절 세부계획’의 자재선정위원회를 개선·발전시킨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외부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담당공무원과 설계자, 업자간 유착으로 특정업체의 자재나 공법이 부정하게 설계에 반영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자재와 공법 등의 심의를 통해 부실시공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설계과정에서의 심의 외에 각종 공사현장의 점검에도 외부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공사의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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