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노사정의 대타협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노총에서 개최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일자리 문제 해결은 새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비정규직 차별과 양극화는 사회적인 심각한 문제”라며 “새정부는 일자리 문제 해결을 국정과제로 설정하는 가운데 고용률 70% 달성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는 “기업이 고용유지에 최선을 다하도록 해 저임금·장시간의 일자리를 질 좋은 일자리로 바꿔가는 노동정책을 강력하게 관철시킬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현재의 일자리를 지키며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노동조합과 기업,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정부는 고용복지 정책을 책임지고 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하며, 노동조합은 생산성 향상과 임금 안정을 위해 협력하는 등 대타협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