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철도건설현장 안전사고 급감
지난해 철도건설현장 안전사고 급감
  • 김효선 기자
  • 승인 2013.03.06
  • 호수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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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개소 특별관리, 맞춤형 안전체험교육 의무화 성과
철도건설현장의 안전사고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철도건설현장에서 총 15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11년(20건)에 비해 25% 감소한 수치며, 지난 2004년에서 2011년까지 평균 사고건수(30.5건)에 비해서는 절반에 불과한 것이다. 아울러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재해율은 0.082%로 전년(0.142%)과 비교해 볼 때도 크게 감소했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철도건설사업비가 계속 늘어났다는 것을 감안해 볼 때 빈틈없는 안전관리가 전개된 것을 엿볼 수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공단은 지난 2011년 10월 철도건설현장에 대한 품질·안전관리체계를 새로 개편해 연약지반, 고가교량 뿐만 아니라 송전철탑, 궤도운반작업까지 관리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또 사고발생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진 저가낙찰현장은 물론 법정관리·안전사고 발생현장도 취약개소로 지정해 특별관리를 실시해왔으며, 신규·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안전체험교육을 의무화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공단은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전국 모든 현장에 안전경보를 발령하는 등 유사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왔으며, 사고발생업체와 관계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행정조치를 취하면서 현장의 안전경각심을 높여오기도 했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최근의 안전사고 발생 원인을 분석해 보면 안전시설의 결함보다는 작업장비에 의한 사고가 증가추세에 있다”라며 “이에 따라 작업장비 점검 및 취급 매뉴얼을 제작해 교육을 강화하고, 작업장비에 대한 점검여부를 확인하는 등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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