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산재병원 내년 3월 재활관 증축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인천산재병원이 내년 3월까지 재활관을 증축키로 했다. 인천산재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별관을 철거하고, 이 자리에 지상 1~4층, 연면적 5,301㎡ 규모의 재활관을 증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산재병원에 따르면 재활관 1층에는 재활의학과 사무실과 외래 접수·상담실이, 2~3층에는 물리·언어·작업 치료실 등 재활전문센터가 들어선다. 4층에는 본관에 있던 60병상 규모의 재활전문병동을 이동시켜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산재병원은 현재 3층 규모의 본관을 4층으로 증축하고 외벽과 로비 환경 개선 공사, 간호사 기숙사 리모델링 공사 등도 한창 진행 중이다.
인천산재병원의 한 관계자는 “인천지역 일대에는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병원을 찾는 산재환자의 수요가 많다”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재활전문센터와 병동이 한곳에 모이게 돼 환자들에게 원스톱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인천산재병원은 1972년 산업재활원으로 개원한 이래 현재 약 500개 병상, 15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입원·외래를 포함해 10만여명의 재활환자가 찾아 전국 10개 산재병원 가운데 최다 치료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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