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재난징후정보 제보 센터’ 설치 완료
일상생활 주변의 재난위험을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됐다. 소방방재청은 재난징후정보를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제보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홈페이지에 ‘재난징후정보 제보 센터’를 지난달 26일부터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보 가능한 재난징후정보는 축대와 옹벽, 도로, 교량, 건축물, 자전거도로, 등산로, 승강기 등 시설물의 구조적 하자는 물론 안전시설물의 미설치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모든 위험요인이 해당된다.
‘재난징후정보 제보 센터’로 위험요인이 신고 되면 소방방재청에서는 위험징후 분석을 실시하고 위험등급(A~E)을 산정하게 된다. 이후에는 위험등급별로 시설물 관리기관에 보수·보강 등의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취하도록 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참고로 소방방재청은 지난 2년간(2010~2012년) 재난징후정보의 수집·분석을 통해 2,473건의 요인을 제거한 바 있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모든 재난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여러 번에 걸쳐 위험을 알리는 징후가 있기 마련”이라며 “이러한 징후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나간다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재난징후정보에 대한 우수제보자를 선정해 연말에 정부포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