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탐방객 안전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명과 직격된 심장돌연사는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탐방객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공원 내에는 총 248건의 탐방객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건(16%)이 감소한 수치다. 아울러 사망사고는 전년 20건에서 4건(20%)이 줄어든 16건, 부상사고는 전년 274건에 비해 42건(15%)이 감소한 232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심장돌연사로 인한 사망은 7명에서 9명으로 증가했다. 심장돌연사는 주로 지리산 천왕봉 일원, 설악산 오색~대청 구간, 한계령~한계삼거리 구간, 덕유산 향적봉 일원, 월출산 천황봉 일원 등 고지대 정상 부근에서 발생했다. 공단은 이들 사고의 주원인으로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자들의 무리한 산행과 음주 후 산행 등을 꼽았다.
한편 연중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기간은 10월로 전체의 19.9%(62건)를 차지했다. 이어서는 11월(10.9%, 34건), 8월(10.6%, 3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전체 사고의 66%(206건)가 발생했고, 오후 1~3시 사이에 사고가 다발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탐방객들의 심장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탐방객을 대상으로 산행 전 준비운동과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확인을 실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심정지상태가 발생됐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 심장자동제세동기(AED) 69대를 사고빈번구간, 대피소 등에 배치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진광 국립공원관리공단 재난안전부장은 “심장돌연사는 탐방객 자신만이 예방할 수 있다”라며 “심혈관계 질환자와 피로가 누적된 탐방객은 가급적 산행을 자제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탐방객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공원 내에는 총 248건의 탐방객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건(16%)이 감소한 수치다. 아울러 사망사고는 전년 20건에서 4건(20%)이 줄어든 16건, 부상사고는 전년 274건에 비해 42건(15%)이 감소한 232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심장돌연사로 인한 사망은 7명에서 9명으로 증가했다. 심장돌연사는 주로 지리산 천왕봉 일원, 설악산 오색~대청 구간, 한계령~한계삼거리 구간, 덕유산 향적봉 일원, 월출산 천황봉 일원 등 고지대 정상 부근에서 발생했다. 공단은 이들 사고의 주원인으로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자들의 무리한 산행과 음주 후 산행 등을 꼽았다.
한편 연중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기간은 10월로 전체의 19.9%(62건)를 차지했다. 이어서는 11월(10.9%, 34건), 8월(10.6%, 3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에 전체 사고의 66%(206건)가 발생했고, 오후 1~3시 사이에 사고가 다발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탐방객들의 심장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탐방객을 대상으로 산행 전 준비운동과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확인을 실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심정지상태가 발생됐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 심장자동제세동기(AED) 69대를 사고빈번구간, 대피소 등에 배치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진광 국립공원관리공단 재난안전부장은 “심장돌연사는 탐방객 자신만이 예방할 수 있다”라며 “심혈관계 질환자와 피로가 누적된 탐방객은 가급적 산행을 자제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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