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발전소 건설로 시민에 행복 선사
안전한 발전소 건설로 시민에 행복 선사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3.05.01
  • 호수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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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주) 안동천연가스건설소

 


우리나라 역사의 보고(寶庫)이자 정신문화의 중심인 경북 안동시.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등 유서 깊은 선비문화로 유명한 이곳에 앞으로는 ‘최첨단 친환경 에너지 도시’라는 수식어가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풍산읍 일대에 대규모 청정에너지 발전시설인 ‘한국남부발전(주) 안동천연가스건설소’가 점차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 현장은 첨단 친환경 신기술을 동원해 시공에 임하고 있는 것은 물론 안동의 상징물인 서의문을 본뜬 정문과 고택의 담장을 연상케하는 담에 기와를 얹는 등 건축물 전반에 우리 문화 고유의 멋과 특성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또한 에너지파크를 조성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상생하기 위한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모두 안동천연가스건설소의 자부심과 자랑이지만 이곳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따로 있다. 그것은 바로 ‘안전’이다. 철저한 안전관리로 안동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건설하고 있는 이곳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안전관리의 기본 ‘솔선수범’

안전관리체계가 완벽하게 구축된 건설현장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소장의 높은 안전의식’이다. 이는 이곳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의 총책임자인 박세현 소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직접 안전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소장부터 안전을 중요시 여기고 솔선수범을 해야 현장 임직원 모두가 안전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모가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안전교육’과 ‘아침체조’이다. 박 소장은 수시로 직접 이를 주관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주) 본사와 전국 각지 주요 현장에서 안전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답게 풍부한 경험과 수준 높은 실무지식을 직접 임직원들에게 전수하고 있는 것이다.

“우수한 품질의 건축물은 빈틈없는 안전관리가 바탕이 될 때만이 선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최상의 안전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해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현장의 모든 관계자들이 안전을 습관화하고 실천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있을 때만 무재해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발주처가 현장 안전의 중심

이곳 현장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안전관리의 중심에 발주처인 ‘한국남부발전(주) 안동천연가스건설소’가 있다는 것이다. 대다수 국내 현장의 경우 발주처는 포괄적인 관리만 하고 시공사들이 주로 안전관리를 전담한다.

반면 이곳은 ‘한국남부발전(주) 안동천연가스건설소’가 안전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박세현 소장을 비롯해 류종관 안전품질팀장, 이성우 과장 등 발주처의 안전품질팀 모두가 상당한 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발주처가 본래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장점은 이곳 현장에서 운영 중에 있는 ‘통합안전관리’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이곳은 컨소시엄 현장으로 크게 GS건설과 롯데건설이 시공을 전담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굴지의 대형 건설사로 수준 높은 안전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동일 현장 내에서 두 개의 체계가 공존하다보니 효율적인 안전관리가 펼쳐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이 사실. 이에 한국남부발전은 현장의 특성에 맞는 안전기준을 마련 보급했다. 안전관리자 유니폼 통일, 안전지적서 발행 기준 통일, 통합 출입정보관리시스템 적용 등이 그 예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에는 현장 내 안전관계자라면 누구든지 지적을 할 수 있게 되는 등 사각지대가 없는 철저한 안전관리체계가 뿌리내리게 됐다.

상생의 안전관리 전개

이곳은 협력사와 함께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고 점검을 함으로써 협력사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아울러 초대형 안전현수막 부착 등 안전VM(Visual management) 실시, 방문객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및 전용 보호구 지급, 체계적인 재난비상관리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조금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즉 발주처와 시공사 그리고 협력사가 조화를 이룬 안전관리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곳의 상생하는 안전관리가 더욱 많은 현장에 퍼져 건설재해가 큰 폭으로 감소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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