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역 69곳에서 1급 발암성 물질인 석면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수도권 광역전철(국철) 117개 역사를 대상으로 석면 등 환경유해 물질 실태조사를 한 결과 59%인 69개 역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개통된 지 오래된 1호선의 경우 전체 95개역 가운데 절반이 넘는 49개 역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이 중 인천부평역에서는 80곳이 넘는 지점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석면은 섬유질 광물로 일단 몸속으로 들어가면 평생 몸 안에 남아 조직과 염색체를 손상시켜 폐암, 악성종양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오래된 건축물 등에는 여전히 석면자재가 남아 있는 상태다.
코레일 관계자는 “역사내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조사를 벌인 것인 만큼 앞으로 친환경 자재로 대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최웅식 위원장은 관련기관에 석면안전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석면철거 및 해체 시 작업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석면이 비산되지 않도록 완전밀폐형 가설칸막이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라며 “철거 작업 이후에는 시민들에게 석면이 노출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폐기물 관리규정’에 의해 철저히 처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석면함유물질이 포함된 자재가 사용된 시설에는 ‘석면함유물질 경고 스티커’를 이용시민 및 근무 직원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부착토록 하는 조치도 필요하다”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수도권 광역전철(국철) 117개 역사를 대상으로 석면 등 환경유해 물질 실태조사를 한 결과 59%인 69개 역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개통된 지 오래된 1호선의 경우 전체 95개역 가운데 절반이 넘는 49개 역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이 중 인천부평역에서는 80곳이 넘는 지점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석면은 섬유질 광물로 일단 몸속으로 들어가면 평생 몸 안에 남아 조직과 염색체를 손상시켜 폐암, 악성종양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오래된 건축물 등에는 여전히 석면자재가 남아 있는 상태다.
코레일 관계자는 “역사내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조사를 벌인 것인 만큼 앞으로 친환경 자재로 대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최웅식 위원장은 관련기관에 석면안전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석면철거 및 해체 시 작업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석면이 비산되지 않도록 완전밀폐형 가설칸막이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라며 “철거 작업 이후에는 시민들에게 석면이 노출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폐기물 관리규정’에 의해 철저히 처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석면함유물질이 포함된 자재가 사용된 시설에는 ‘석면함유물질 경고 스티커’를 이용시민 및 근무 직원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부착토록 하는 조치도 필요하다”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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