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부 반도체공장에서 유해물질 노출 시 위험을 알리는 알람이 매일 한번 이상씩 울렸다는 역학조사결과가 나왔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박승현 박사팀은 ‘반도체 제조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작업환경 및 유해요인 노출특성 연구’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웨이퍼 가공라인(5개소) 및 반도체 조립라인(4개소)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1년 11월말까지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공장 중 특히 C사의 12인치 웨이퍼 가공라인에서는 최근 9개월간 468회의 알람이 울렸다. 이는 해당 작업장에서 월평균 52회, 일일평균 1.7회 정도씩은 유해물질이 기준 농도를 초과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또 이 가공라인에서는 발암성 물질로 지정된 아르신(arsine, 삼수소화비소)이 129회나 노출돼 알람이 울렸다고 밝혔다. 알람이 울린 129회 가운데 103회(79.8%)는 검출 가능한 최고 농도인 200ppb가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승현 박사는 “최고 측정 농도가 10번 가운데 8번 정도 검출된 만큼 근로자들은 이보다 높은 수준의 농도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다만 8시간 시간가중평균농도가 최고 3.23ppb로 노출기준 5ppb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박승현 박사팀은 ‘반도체 제조 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작업환경 및 유해요인 노출특성 연구’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웨이퍼 가공라인(5개소) 및 반도체 조립라인(4개소)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2011년 11월말까지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공장 중 특히 C사의 12인치 웨이퍼 가공라인에서는 최근 9개월간 468회의 알람이 울렸다. 이는 해당 작업장에서 월평균 52회, 일일평균 1.7회 정도씩은 유해물질이 기준 농도를 초과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또 이 가공라인에서는 발암성 물질로 지정된 아르신(arsine, 삼수소화비소)이 129회나 노출돼 알람이 울렸다고 밝혔다. 알람이 울린 129회 가운데 103회(79.8%)는 검출 가능한 최고 농도인 200ppb가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승현 박사는 “최고 측정 농도가 10번 가운데 8번 정도 검출된 만큼 근로자들은 이보다 높은 수준의 농도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다만 8시간 시간가중평균농도가 최고 3.23ppb로 노출기준 5ppb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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