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정비를 책임지고 있는 공기업의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1년간 한전KPS가 발전소 관련 정비공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92명이 사망하거나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이 한전KP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01~2012년 3월 현재까지 한전KPS의 발전소 및 송변전 설비 등의 정비공사 작업 중 발생한 사고는 총 75건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7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전체 사상자수는 92명에 달했다.
업무별로 보면 정비업무에서 전체 75건 중 39건(52%)이 발생해 가장 비율이 높았다. 뒤를 이어서는 경상정비 24건(32%), 기타정비 10건(13.3%), 시운전정비(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명사고가 가장 많았던 사업장은 총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보령화력발전이었다. 고리원전(1·2호기) 11명, 영광원전(1·3호기) 8명이 뒤를 이었다.
사고는 대부분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됐다. 사고가 일어난 원인을 살펴보면 재해자과실이 78%(62명)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안전수칙 미준수 13%(10명), 설비 불량 5%(4명), 제3자 과실 4%(3명) 순이었다.
김정훈 의원은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유해·위험요소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또한 현장 위주의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고로 한전KPS는 국내 수력, 화력, 원자력발전소의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시운전정비, 계획예방정비, 경상정비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11년간 한전KPS가 발전소 관련 정비공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92명이 사망하거나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이 한전KP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01~2012년 3월 현재까지 한전KPS의 발전소 및 송변전 설비 등의 정비공사 작업 중 발생한 사고는 총 75건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7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전체 사상자수는 92명에 달했다.
업무별로 보면 정비업무에서 전체 75건 중 39건(52%)이 발생해 가장 비율이 높았다. 뒤를 이어서는 경상정비 24건(32%), 기타정비 10건(13.3%), 시운전정비(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명사고가 가장 많았던 사업장은 총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보령화력발전이었다. 고리원전(1·2호기) 11명, 영광원전(1·3호기) 8명이 뒤를 이었다.
사고는 대부분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됐다. 사고가 일어난 원인을 살펴보면 재해자과실이 78%(62명)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안전수칙 미준수 13%(10명), 설비 불량 5%(4명), 제3자 과실 4%(3명) 순이었다.
김정훈 의원은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유해·위험요소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또한 현장 위주의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고로 한전KPS는 국내 수력, 화력, 원자력발전소의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시운전정비, 계획예방정비, 경상정비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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