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산업기계 활성화 대책 마련돼야”
“안전한 산업기계 활성화 대책 마련돼야”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06.02
  • 호수 54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자문회의 개최 통해 논의

 

산업기계의 제작.보급 등을 안전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달 26일 서울역 KTX역사 회의실에서 산업기계 안전 선진화 자문위원, 공단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산업기계의 공급 및 수요 확대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기계안전문화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사회적.정책적인 인식 확산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으며, 이를 위해 공단이 발제한 주요 안건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

먼저 정재종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인증실장은 ‘안전한 산업기계의 공급.수용 확대방안’, ‘산업기계 안전등급 평가방안’, ‘사용중 산업기계의 안전성 확보방안’등에 대한 발제 배경을 설명했다.

정 실장은 “사고성 산업재해의 25%가 산업기계에 의해 발생하고 있으나 규제 대상인 일부 산업기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기계에는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도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가제품 구매를 선호하는 사회적 현상이 팽배해 제조자가 안전한 기계를 설계.제작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라며 “안전한 산업기계의 구매.사용.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이같은 상황에 인식은 같이 하고 있지만 안전한 기계설계.제작을 위해서는 제품의 원가 상승이 수반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또 그들은 안전한 사업기계의 공급 및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제조자와 구매자에 대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공단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

황재석 자문위원회 위원장(대한기계학회 회장)은 “제품의 출고단계에서 안전등급을 평가하여 소비자가 안전한 기계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라며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 제조사단체들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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