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근로자 산재 예방을 위한 협약
자동차부품 근로자 산재 예방을 위한 협약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06.23
  • 호수 57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국내 자동차부품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전개된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15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세계 상위 자동차 생산국의 위상과 달리 매년 7,000명 이상의 재해자가 발생하는 자동차 부품 산업의 재해를 예방하고, 최근의 재해 증가세를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수송용 기계기구 등 자동차 관련 업종에서는 매년 7,000명 이상의 재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도 4월까지 총 2,561명의 재해자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342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단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과 협약을 맺고 자동차 관련 업종 근로자의 재해예방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협약에 따라 자동차조합 회원사에 근골격계질환예방 등의 재해예방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하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과 위험성평가를 위한 안전보건 기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로 완성차업체, 부품업체 안전보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재해예방 협의회’를 구성해 자동차관련 모기업의 협력업체 지원방안, 산업재해예방 정책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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