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인구 역대 최대치 기록
귀농·귀촌 인구 역대 최대치 기록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4.03.26
  • 호수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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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붐 세대의 농어촌 이주 및 전원생활 선호 경향 등으로 귀농·귀촌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을 기준으로 귀농·귀촌 인구는 3만2424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2만7008가구) 보다 20%나 늘어난 수치며, 정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연간 최고치다.

연간 귀농·귀촌 가구는 2001년 880가구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누적 귀농·귀촌 가구 수는 8만9514가구로 13년 동안 102배 증가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도시에서 농어촌으로 이주한 귀촌 가구는 전년(1만5788가구)보다 5713가구(36.2%) 증가한 2만1501가구(3만7442명)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의 귀촌 가구가 8499가구(39.5%)로 가장 많았고 충북(4046가구, 18.8%), 강원(2846가구, 13.2%), 경북(1409가구, 6.6%), 경남(1270가구, 5.9%) 등이 뒤를 이었다.

귀촌 가구주의 연령대는 30대 이하 3807명(17.7%), 40대 4748명(22.1%), 50대 6131명(28.5%), 60대 4447명(20.7%), 70대 이상 2368명(1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농촌으로 이주해 농업인으로 신규 등록한 귀농 가구는 1만923가구(1만8825명)로 전년(1만1220가구)보다 297가구(2.6%) 감소했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베이비붐 세대가 주도한 귀농, 귀촌이 지난해의 경우 40대 이하에서 두드러진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젊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발전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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