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예방조치 준수 여부 집중 점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검찰이 손을 잡았다. 고용노동부 여수고용노동지청(지청장 양수승)과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지청장 이동열)은 이달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화재·폭발·누출사고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합동감독을 실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감독반은 여수고용노동지청 및 호남권 중대산업사고 예방센터 근로감독관을 필두로 검찰 관계자,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으로 편성된다.
이번 합동감독은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위험물질에 의한 화재·폭발·누출사고 등 중대사고에 대비한 예방조치 여부에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특히 사업장내 하도급시의 안전보건조치 준수 여부를 중점 감독하고 안전보건관리자 등 안전보건관계자의 선임여부와 직무수행 실태, 안전검사 및 안전보건교육 실시 여부,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사업장의 전반적인 안전보건조치 여부를 점검한다.
양수승 여수고용노동지청장은 “화재·폭발·누출 등 중대사고에 대한 사업장의 경각심을 제고시킴으로써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이번 감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독결과 법위반 사업장은 즉시 사법처리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하고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은 경우 즉시 작업·사용중지 명령을 하는 등 행정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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