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는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유해가스노출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불화수소가스 누출사고 바로알기’ 문답집을 발간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문답집은 불화수소가스 누출사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고 지역의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간됐다.
문답집에는 불화수소가스 누출사고 이후 진행된 주민건강 영향조사 결과와 함께 불화수소가스 및 불산에 대한 기본정보가 수록돼 있다. 또 불화수소가스 누출과 유사한 화학사고 발생 시 취해야 할 응급조치와 대피요령 등도 소개돼 있다.
문답집은 24일 실시된 3단계 주민건강영향조사 대상자에게 우선적으로 배포됐고, 앞으로 순천향대 구미병원 원내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우극현 환경보건센터장은 “국민들이 유해화학사고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련 사례를 연구하는 한편, 유해가스누출 대응 교육 매뉴얼도 발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환경부는 지난해 5월 20일 발생한 불화수소가스 누출사고를 계기로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을 유해가스 노출분야 환경보건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센터는 사고지역 주민의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유해가스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교육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유해가스 누출의 예방·관리 역할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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