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 우수 인재 양성에 공동 협력
한국-독일, 우수 인재 양성에 공동 협력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4.02
  • 호수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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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훈련 혁신을 위한 교두보 마련
한국과 독일이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독일 연방교육연구부와 ‘직업교육훈련분야 협력에 관한 공동의향서(DOI)’를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국은 직업교육훈련 분야에서의 정책협력과 연구협력을 활성화하는 한편 개도국 공동지원 등 양국 협력사업 및 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양국은 먼저 관련 부처 및 기관이 직업교육훈련 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대화체를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례적인 실무그룹(working group)을 새롭게 설립하고, 한-독 마이스터고 포럼, 공동 컨퍼런스 등을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등 직업교육훈련 발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또 양국의 학생·훈련생, 훈련담당자·교원, 구직자간 이동성 증진을 위해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독일 파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아울러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주한독일기업 등으로 취업이 확대되도록 협조하는 등 직업교육훈련 발전을 위해 광범위하게 공동 협력키로 했다.

특히 고용부는 이번 공동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독일의 인력양성시스템(dual system)을 벤치마킹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고용부는 청년실업 해결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일·학습병행제 참여 학습근로자, 트레이너, 훈련담당자 등이 독일의 인력양성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용부는 양국 간 협력의 결과로 만들어진 직업훈련시스템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도국에 공동으로 전수키로 했다.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은 “우수한 인재양성이야 말로 창조경제의 중요한 동력”이라며 “이번 DOI를 계기로 한-독 정부가 창조경제 시대에 필요한 인력 양성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등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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