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전북서부지도원 개원

군산시와 익산시 등 전라북도 서부지역 산업현장에 대한 산재예방 밀착지원이 가능해 진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달 25일 전라북도 군산시에 ‘전북서부지도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북서부지도원은 군산시, 익산시, 김제시, 부안군, 고창군 등 3개시 2개군을 담당하게 된다. 공단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는 약 3만여개 사업장에서 23만여명의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또 사업규모 4만여ha에 달하는 새만금방조제 현장과 더불어 조선업과 자동차제조업이 분포한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 등 3개 국가산업단지, 3개 지방산업단지, 17개의 농공단지가 위치해 있다.
하지만 기존에는 전주지역에서 재해예방 서비스가 지원됨에 따라 적시에 기술 지원이 이뤄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공단은 전북서부지도원을 설치해 집중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전북서부지도원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전문기술을 산업현장에서 보다 가까이에서 적시에 지원하기 위해 개원하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관할 지역 산업현장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 3월 12일에 목포시와 무안군 등 8개군을 담당하는 ‘전남서부지도원’을 개원한 바 있으며, 이번에 ‘전북서부지도원’이 개원함에 따라 전국에 27개 산하기관을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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