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박람회에서 구난호흡기 등 저렴하게 판매
국내 처음으로 소방안전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마켓관이 열릴 전망이다. 소방방재청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엑스포(EXCO)에서 개최되는 ‘제11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소방안전용품 할인 마켓이 열린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소방안전용품 이제는 생필품’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마켓관은 국민들에게 초기 소방용품 및 안전관련 상품의 사전 구비를 유도하여 화재에 대한 대응 능력 향상 및 안전문화 저변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제품으로는 ▲초기 화재진압 용품 소화기(한국소방기구제작소) ▲화재 발생 시 연기 투시가 가능한 연기투시랜턴(제아실업주식회사) ▲화재 시 호흡곤란 해소를 위한 생명 보조기구인 구난호흡기(잠자리산업) 등이 있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노후 소화기 교체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기 화재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단독 경보형 감지기에 대한 홍보와 판매효과도 촉진하여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방안전용품이 생활의 필수품으로 인식될 수 있는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마켓관 관람은 무료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www.fireexpo.co.kr) 또는 사무국(053-601-5364, 5053)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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