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근로자의 절반 ‘제조업’ 근무
30대 그룹 근로자의 절반 ‘제조업’ 근무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4.04.09
  • 호수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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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근로자의 절반 가량은 제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 기업집단 정보공개시스템(OPNI)에 공개된 자산순위 상위 30위 그룹의 근로자 수를 표준산업 분류상 대·중분류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2년도를 기준으로 30대 그룹의 근로자는 총 123만2238명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업종별로는 ▲제조업 65만976명(52.8%) ▲도매 및 소매업 13만6610명(11.1%)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12만8291명(10.4%) ▲건설업 6만943명(4.9%) ▲금융보험업 6만233명(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30대 그룹에서 제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19.9%가 늘어났다. 반면 우리나라 임금 근로자 가운데 제조업 근로자는 같은 기간 6.2%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지난 5년 동안 ‘도매 및 소매업’의 근로자 수 증가율이 84.6%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55.2%),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42.6%), ‘건설업’(36.7%), ‘금융보험업’(33.9%) 순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근로자 40%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에 종사

2012년을 기준으로 30대 그룹 제조업 근로자 10명 중 4명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에서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업종에만 25만8922명(21%)이 근무하고 있는 것이다. 뒤를 이어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 12만5176명(10.2%), ‘기타 운송장비제조업’ 7만131명(5.7%),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 4만7547명(3.9%), ‘1차 금속제조업’ 4만2484명(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5년 동안 근로자수 증가율이 높았던 업종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38.6%),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제조업’(23.7%), ‘1차 금속제조업’(20.8%) 등의 순이었다.

전경련의 한 관계자는 “30대 그룹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제조업으로 조사됐다”라며 “특히 지난 5년 동안 전체 평균보다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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