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형사고 예방 위한 역량 집중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형사고 예방 위한 역량 집중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4.09
  • 호수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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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업안전협회 대구지역본부 등 재해예방유관기관과 대책 마련

 


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황보국)이 올해 들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대구청은 최근 대한산업안전협회 대구지역본부 등 대구·경북지역 재해예방기관 들과 함께 ‘대형사고 예방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분기 대구청 관내에서 사망재해가 급증하는 등 산재가 빈발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2014년 1분기 대구청 관내에서는 총 26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건이 상승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에서 가장 많은 11건의 사망재해가 발생했으며, 이어서는 제조업 8건, 기타의 사업 7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구청은 이처럼 사망재해가 급증한 원인으로 대형 건설현장이 늘어난 점과 함께 서비스업종의 안전불감증을 꼽았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개최된 회의에서는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실천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의가 계속됐다.

회의 결과, 대구청은 원청업체의 안전보건책임을 강화하고 화학업체별 위험경보제 도입에 따른 경보등급별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재해다발 업종 및 사업장을 지정해 철저한 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사 안전의식 확산의 일환으로 사업장 안전수칙 지키기 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화재·폭발·붕괴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사업장(364개소)에 대한 ‘감독관 전담관리제’를 통해 위험요인 제거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안전진단 명령 등을 통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황보국 고용부 대구청장은 “지역의 여건을 감안한 실효성 높은 맞춤형 재해예방대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해예방유관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안전한 대구·경북 만들기’에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윤호 협회 대구지역본부장은 “안전문화의 확산을 위한 행사를 수시로 개최하고, 관내 안전관계자들에게 최신의 안전기술을 보급하는 등 재해예방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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