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2일 ‘제31회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무총장에 엄현택(58) 전 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3년간 재단을 이끌어 나갈 신임 엄 사무총장은 1956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학원에서 노사관계학 석사학위, 한성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그는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노동부 근로기준국장, 노사정책국장, 서울지방노동청장, 산업안전보건국장, 고용정책실장 등 고용부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때문에 산업안전보건분야는 물론 고용정책과 노사관계에 있어 실무 경력이 풍부하고, 다년간의 국외 경험으로 국내외 산업안전보건 및 고용 정세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현택 사무총장은 “노사가 책임감을 갖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관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공동 이사장에 대한 선출도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배 한국경총 회장직무대행, 박인상 노사발전재단 대표 이사장이 공동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세 명의 이사장 중 대표 이사장에는 박인상 이사장이 재선출됐다.
참고로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2006년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노사 파트너십 증진 △노사주도 사업 활성화 △인적자원개발 파트너십 구축 △양극화 극복과 사회통합 기여 등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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