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장애 환자 5년새 58.2% 증가
망막장애 환자 5년새 58.2% 증가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4.16
  • 호수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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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등 노인성 질환이 위험인자로 작용
최근 5년 새 망막장애로 인한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망막은 우리 눈 내부에 있는 얇은 신경막으로 눈에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꾸어 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곳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망막장애라고 부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망막장애로 건강보험금을 지급한 사례가 2008년 54만명에서 2012년 86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5년 동안 무려 58.2%가 늘어난 셈이다.

연령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60대가 22만700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70대(19만 4000명), 50대(18만800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20대의 경우 망막장애환자가 전체의 3.8%에 불과했지만 이들의 12%는 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평균 수술률이 11.6%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수치다. 특히 2012년 한 해 동안 20대의 수술률은 36.4%로 전체 평균수술률의 3배 이상을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 관계자는 “고혈압은 황반변성과 망막혈관폐쇄 질환을 야기시키는 위험요소”라며 “60대 이상에서 망막장애 환자가 많은 이유는 고혈압, 당뇨 등 노인성 질환과 무관하지 않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 관계자는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건강을 증진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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