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중교통 이용해 포트홀 제거
서울시, 대중교통 이용해 포트홀 제거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4.04.16
  • 호수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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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이어 택시에도 감지센서 설치

 


아스팔트 도로가 패여 생기는 포트홀은 운전자를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다. 고속주행 중에 포트홀에 바퀴가 빠질 경우 차선 이탈 등으로 사고가 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는 도로 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포트홀을 신속히 찾아 보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10일 한국스마트카드, 서울 개인택시 운송사업 조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이들 기관은 내달부터 차도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개인택시운전자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의 차량에는 포트홀 신고시스템이 설치된다. 모니터링 운전자들은 도로 위를 운행하다 포트홀을 발견하면, 택시에 설치된 카드 결제기의 위치전송 버튼을 눌러 서울시에 해당 위치를 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렇게 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신속하게 보수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는 포트홀을 신고하려면 120 다산콜센터에 직접 전화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제는 버튼 하나로 정확한 위치를 송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택시정보시스템 웹사이트에도 포트홀 신고 메뉴가 추가돼 포트홀과 보수여부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시는 TBS교통방송을 통해서도 택시운전자들의 포트홀 신고방법을 지속적으로 전파해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선발 된 모니터링단은 평소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택시 모범운전자로 개인택시조합과 TBS 교통방송에서 추천을 받는 이들로 구성됐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버스전용차로 운행버스에 포트홀 자동 감지센서를 장착해 운영하고 있다”라며 “다음달부터 택시까지 이 시스템이 확산되면 서울시 구석구석에 위치한 포트홀을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관계자는 “5월까지 택시 100대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연말까지 10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라며 “이후에는 운영결과를 분석해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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