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와 산재예방 업무협약 체결

안전보건공단이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잡고, 안전도시 건설에 나선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지난 8일 남양주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시가 발주 또는 허가하는 건설현장과 오·폐수시설 등의 밀폐공간 작업장, 청소 및 위탁폐기물 처리업체, 제조업 공장설립 현장 등을 대상으로 재해예방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형사고 발생시 공동대응에 나서고, 시민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 등도 함께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단에서는 건설현장에 대해 안전기술을 지원하고, 장마철과 같은 취약시기에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밀폐공간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안전장비 지원도 이루어진다.
참고로 현재 남양주시에는 1만8천여개 사업장에서 10만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건설현장과 공공근로 현장에서 재해가 주로 발생하고 있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안전도시 구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라며 “삶의 터전인 일터에서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보건공단은 현재까지 전국의 66개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기관과 협약을 맺고 재해예방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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