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전시회로 발전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실 이번 박람회는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외 17개국 243개 업체가 참가하여 신기술, 신제품을 전시하고 체험 및 야외시연 부스 등 총 870개 부스가 설치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기 때문이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29개국의 해외 바이어 333명을 포함한 총 6만8000여명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신제품설명회, 신기술 특별전시, 장비구매 상담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고 참가업체 기준으로 세계 3대 전시회로 발돋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소방안전용품을 보다 저렴하게 판매한 할인마켓관이 운영되면서 소방용품 및 안전관련 상품의 사전 구비를 촉진해 ‘소방안전용품은 생필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도 18개 시도에서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102명이 참가해 안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도 들었다. 부대행사로 열린 소방안전퀴즈대회, 소방유물전시관, 안전체험, 페이스페인팅, 무료 먹거리 장터 운영 등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특히 우수 소방전문인력 확보와 청년층 일자리 확충을 위해 개최된 ‘소방안전 전문인력 취업설명회’에는 전국 35곳의 소방안전관련 학과 취업준비생 600여명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오대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시회 외에도 47여회의 각종 교육, 세미나, 포럼 등이 개최됐다”라며 “소방산업 활성화와 대국민 안전의식 고취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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