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높은 ‘첨단실험교육동’ 신축
실험실에 대한 소홀한 안전관리로 우려를 낳은 바 있는 서울대학교가 40년 된 자연과학대학 건물을 허물고 안전성이 높은 ‘첨단실험교육동’을 신축한다. 13일 서울대에 따르면 1974년에 지어진 자연대 건물을 허물고 면적 6200㎡의 기초과학 실험교육동을 다음해 착공, 2016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설계 중인 새 건물에는 첨단 시설을 갖춘 실험교육실이 들어선다. 앞서 지난달 서울대 환경안전원은 교내 이공계 실험실 1181곳 중 554곳(46.9%)의 안전관리가 소홀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실험실이 집중된 맞춤형 건물이 신축되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연구 및 실험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재준 서울대 자연대 교무부학장은 “예전에는 물리·화학·생물 실험실의 건물이 낡아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다”며 “실험실이 첨단건물에 집중 조성되면 학생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