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사회안전망을 강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공단은 지난 8일 울산광역시에 소재한 본부에서 ‘미래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갑 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소속기관장, 민간·중앙정부 미래경영자문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단은 ‘새로운 도약, 다시 뛰는 희망의 50년’을 미래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산재보험의 사회안전망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근로자에 치우친 보험적용 대상을 취업자로 확대하고, 산재보험 보장범위도 장기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근로자의 취업에서 퇴직 후까지 전 생애주기를 망라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재갑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그동안 산업재해 등 사회적 위험에 처한 근로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 노력들을 전개해왔다”라고 전제하면서도 “근로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변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런 과제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미래경영 선포는 이를 위한 공단 전 임직원들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