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형사업장 자발적 환경관리 실천 약속
주요 대형사업장 자발적 환경관리 실천 약속
  • 박병탁 기자
  • 승인 2014.04.16
  • 호수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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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 등 26개 사업장, 환경부와 ‘미세먼지 저감 협약’ 체결
주요 대형사업장들이 자발적으로 환경관리 강화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환경부는 발전업, 시멘트 제조업, 철강업 등 26개 사업장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노력하기로 환경부와 합의했다.

협약에는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본부, 고려시멘트, 한화에너지 군산공장, 한국철강 등 발전업 8개 사업장을 비롯해 시멘트 제조업 10곳, 철강업 8곳 등이 참여했다.

이들 참여기업들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미세먼지와 전구물질인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3개 오염물질의 저감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참고로 전구물질은 대기 중의 특정조건에서 반응하여 2차로 미세먼지를 생성하는 물질로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암모니아,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 등이 이에 해당된다.

세부적으로 이들은 협약기간 동안 배출시설의 적정한 운영, 최적방지시설 가동, 시설 개선, 청정연료 전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경보발령으로 오염도가 급격하게 증가할 경우 먼지관리 강화, 대중교통 이용 등 사업장 별로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한 사업장별 구체적인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의 저감목표량, 투자계획 등은 사업장에서 자체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협약을 체결한 26개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23만7000톤에 달한다”며 “이들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면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자발적 협약에 참여하는 사업장들이 원활한 실천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각종 정책과 제도적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새로운 정책 추진 시 해당 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게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협약 대상 사업장에 우수 기술 지원, 부과금 감면, 가점 부여(녹색기업 지정시), 정기 지도·점검 면제, 우수사업장 표창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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