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 ‘승강기안전과’ 신설
안전행정부, ‘승강기안전과’ 신설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4.04.16
  • 호수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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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이하 어린이 등 취약계층 안전의식 고취에 주력

 


전국적으로 50만대에 달하는 승강기가 한층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부는 안전관리본부 내에 승강기안전과를 신설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는 정부 최초로 조직된 것으로 그만큼 안전을 국민행복의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정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승강기 산업은 세계 9위를 차지할 만큼 급성장했지만 이 분야의 안전정책을 전담하는 부서는 없었다.

이에 따라 신설된 승강기안전과는 승강기 안전강화와 산업진흥을 위한 ‘중장기 승강기 안전종합계획’을 수립, 집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안전검사체계, 기술개발 등에 관한 연구와 정책개발도 추진한다. 특히 대국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올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국제승강기엑스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세계 9위의 승강기 보유강국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승강기안전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승강기 사고 79.9%, 이용자 과실로 발생

한편 승강기안전과에서는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체험행사 등을 전국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승강기 안전사고 중 이용자 과실에 의한 사고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구체적으로 안행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승강기 안전사고는 총 562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50여명이 사망하고, 680여명의 부상자가 났다. 사고 원인별로는 이용자 과실에 의한 사고가 79.9%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관리부실(8%), 보수결함(6.6%), 작업자 과실(2%)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사고의 45.2%가 13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해 이들 취약계층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과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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