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신진규)가 안전검사에 이어 안전인증 분야에서도 해외에서 명성을 떨쳤다.

협회 안전검사본부는 지난 16일에서 18일까지 일본 오사카 토요나카(豊中)시에 위치한 ‘Panasonic Welding Systems’를 방문해 이곳에서 제작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에 대한 자율안전확인신고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에서 안전검사본부는 이들 기계가 고용노동부의 ‘위험기계·기구 자율안전확인 고시’에 따라 안전하게 제작돼 있는지 여부를 집중 살펴봤다. 특히 ‘접지 연속성 시험’, ‘잔류전압 시험’, ‘절연저항 시험’, ‘내전압 시험’ 등 전기안전과 관련된 4개 시험을 철저하게 진행하면서 컨설팅에 만전을 기했다.

한남수 협회 안전검사본부장은 “위험기계·기구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은 이들 제품을 사용하게 될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인증제도가 현장에서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 안전검사본부는 지난 4월 1~3일까지 중국 창저우(常州)에 위치한 TEREX 공장을 방문해 기술능력 및 생산체계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