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오후 12시 20분께 경기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삼성 SDS 과천 전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1층 건물인 이 센터 3층 외벽에서 시작된 불은 3~11층 외벽 전체와 10~11층 사무실을 태운 후 8시간이 지난 오후 8시 40분께 완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소방대원 170여명과 소방차 40여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고층인데다 건물 주변에 바람이 많이 불어 진화에 애를 먹었다. 다행히 근무하던 직원 50명이 화재발생 즉시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로 인한 낙하물에 삼성 SDS 과천센터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어깨를 다쳤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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