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국토부 ‘노후 산단 리모델링’ 본격 추진
산업부·국토부 ‘노후 산단 리모델링’ 본격 추진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4.23
  • 호수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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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1국가산단, 안산반월국가산단 등 6곳 시범사업 실시
정부가 노후 산업단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발생한 안전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TF를 구성하고,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합동TF에는 산업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LH공사 등이 참여했다.

참고로 정부는 지난해 9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과 올해 3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통해 공장 및 기반시설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진단하여 2017년까지 최대 25개 산업단지를 리모델링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산업부와 국토부는 우선 노후 산단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의 타당성 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상반기 중에 산업연구원과 국토연구원이 공동으로 산단별 기반시설 노후도, 산업구조 변화 등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정부차원의 ‘노후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이 수립된다. 종합계획에는 산단별로 적합한 리모델링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양 부처는 올해 시범적으로 구미1국가산단, 안산반월국가산단, 대불국가산단, 창원국가산단, 춘천후평일반산단, 진주상평일반산단 등 6개 노후산단을 리모델링 시범 지구로 선정하고 관계부처 협업방식으로 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특히 반월, 구미1, 대불, 창원 등 4곳의 국가산단에 대해서는 혁신산단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혁신산단에는 산학융합지구, 비즈니스센터, 지식산업센터 등 ‘융복합 집적지’가 조성된다. 또 주거·복지·보육·문화·교통여건의 향상을 통해 산업단지의 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업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합동 TF회의를 매월 정례적으로 개최해 전체적인 노후 산단에 대한 진단과 분석을 거쳐 리모델링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6곳에 대한 시범사업을 통해 노후 산단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단 근로자들의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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