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4개 휴게실에 편의시설 설치
서울시내 환경미화원 휴게실 334곳에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면서 환경미화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환경미화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환경미화원 휴게실을 대상으로 벌인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는 샤워시설 설치 및 교체(22곳), 화장실 신규 설치 및 개·보수(9곳), 노후컨테이너 교체(8곳), 도배·지붕 설치 등 휴게실 개선(71곳), 세탁기·옷장·가스렌지 등 물품구비(224곳) 등의 개선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시는 휴게실 4곳에 샤워실을 신규 설치하고, 노후 샤워시설이 있던 18곳에는 보수·교체 조치를 취했다. 또 105대의 세탁기를 보급하고 신발건조기도 일부 지원했다. 아울러 159곳의 휴게실에는 가스렌지·취사도구 등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주방시설을 조성하고 비가 새던 8곳은 지붕이 설치된 컨테이너로 교체했다.
박희균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샤워실과 세탁기는 환경미화원들이 가장 필요로 했던 것”이라며 “작업 후 즉시 씻을 수 있고 근무복도 수시로 세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이어서는 “환경미화원들의 휴식 환경이 쾌적하고 편안해야 깨끗한 서울도 만들어질 수 있다는 마음으로 개선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사업을 전극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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