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SM사업장에 공정안전리더십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공정안전리더십의 중요성과 효과를 토론하고, 우수한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는 ‘공정안전리더십 구축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다수의 유럽, 미국 지역의 공정안전분야 전문가가 참여, 선진국의 공정안전리더십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국내의 우수한 공정안전리더십 구축 운영사례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어져 이번 세미나는 PSM사업장 공정안전리더십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는 장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한 관계자는 “중대산업사고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정안전관리제도가 사업장에서 자율적으로 실행되어야 한다” 라며 “이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바로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공정안전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폭발 등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고경영자들이 나서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는 ‘공정안전 리더십 그룹’의 확대 발대식도 개최됐다.

발대식에는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 한국비료공업협회,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잉크공업협동조합 등 업계 관계자와 노동부 관계자 등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4대 직능단체대표들은 최고경영자가 공정안전관리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적극 나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공정안전 리더십 선언서’에 서명을 하는 등 향후 공정안전 리더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들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공정안전 리더십 그룹의 정기모임이나 관련행사의 개최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4개 직능단체의 참여로 인해 공정안전리더십 그룹이 명실 공히 국내 화학산업을 대변하는 최고 경영자의 리더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