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설현장 감독 전문성 강화
서울시, 건설현장 감독 전문성 강화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4.30
  • 호수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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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감독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
서울시설공단은 ‘공사감독 이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가 발주한 위탁공사를 관리·감독하는 150여명의 공사감독자에 대한 체계적인 이력 관리에 나선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2009년부터 5년 간의 공사감독 자료를 분석하고 전산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사감독자가 어떤 종류의 공사를 감독했고, 어떤 시공사 또는 현장 대리인과 같이 일했는지를 전산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이 시스템을 공사감독자 지정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설계변경·기술심의 위원을 선정할 때도 관련 공사의 경험이 있는 자를 우선 배치해 건설현장의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면식관계에 있는 시공사 관계자나 현장대리인과 동시·중복해 감독하지 않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예컨대 서울시에서 상수도 공사를 발주하면 이력관리 시스템에서 과거에 관련 공사를 감독한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우선적으로 지정하되, 동일한 시공사·현장대리인과 근무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공사감독자는 자신의 전문 분야를 특화시켜 업무역량을 극대화하고 공사 중 돌발상황이나 시민 민원이 발생했을 때도 신속하게 대처하는 등 조직적·전문적으로 건설현장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에서 관리·감독하는 시 발주 공사가 대부분 도심에서 진행되다 보니 돌발상황이나 시민불편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문적인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라며 “공사 분야별 전문가를 현장에 적합하게 배치해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고 공사현장을 안전하게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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