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5월 기상이변·안전사고 주의 당부
소방방재청, 5월 기상이변·안전사고 주의 당부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4.05.07
  • 호수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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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발표
5월은 자연재난의 발생빈도가 가장 낮은 안전한 달이지만,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와 농번기 안전사고 등에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5월의 강풍피해는 2006년과 2007년, 단 2건이었다.

2006년에는 경기, 전라, 경상 지역에 호우를 동반한 강풍으로 20헥타르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7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2007년에는 경기지역에서 분 강풍으로 축사 등에 2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같은 피해는 월별 기준으로 발생 건수, 피해액수 대비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각계 전문가들이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기상이변을 우려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5월의 황사 발생 일수도 증가 추세이다. 1981년부터 지난해까지 30년 동안 황사 일수는 1.0일에 불과했지만 최근 10년(2004~2013년) 동안에는 1.2일로 집계됐다.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황사 발생 일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5월은 놀이시설 이용에서의 각종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이 집계한 결과 최근 4년 동안(2009~2012년)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사고는 432건으로, 5월에만 71건(16.4%)이 발생했다.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수칙 불이행(51.9%)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소방방재청은 5월에 영농기 농기계 안전사고 및 나들이 인구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가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최근 4년(2009~2012년) 동안 5월에 514건(12.6%) 발생했다. 이는 10월에 이어 연중 2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또 최근 5년(2009~2013년) 동안 국립공원에서는 16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5월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라며 “무엇보다 생활안전사고의 대부분은 부주의에 의한 것이므로 안전수칙 등을 준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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