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비만’은 근로자의 시한폭탄

영국의 의료전문기관인 Nuffield Health(NH)는 비만이 직장에서의 우울증이나 차별을 야기하면서 근로자의 건강과 웰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NH가 성인 3126명에게 ‘비만’ 인식을 조사한 결과, 14%는 ‘비만인 사람은 취업 불가능할 것’이라고 대답했고, 11%의 응답자는 ‘비만으로 인해 직장 차별을 느껴본 적 있다’고 대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38%는 ‘체중감량이 근무에 효율을 가져온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 용해된 쇳물 폭발사고로 근로자 13명 부상
최근 베트남 떤탄지구 푸미공업지역에 위치한 한 철강 공장에서 약 1600도의 용해된 쇳물 150톤의 일부가 누출돼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폭발지에서 10m가량 떨어져 근무하던 다른 근로자는 “폭발음이 난 뒤 근로자들이 공장에서 뛰쳐나왔고, 그 가운데 심한 화상을 입은 사람도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미국, “정유회사 사고 예방 위해 내재적 안전 디자인 필요”
화학물질안전위원회(CSB)의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09년 Silver Eagle 정유회사의 수소유출과 폭발사고의 원인이 부식된 파이프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타(Utah)주 Woods Cross에서 발생한 이 정유회사 폭발 사고로 근처 100가구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또 지난 2012년 캘리포니아주 Chevron 정유회사 화재사고의 경우, 황화부식이 파이프의 벽을 얇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CSB의 한 관계자는 “이들 사고 모두 파이프에 대한 유지보수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파이프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