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교육부 장관 “학교 안전교육 원점에서 재검토”
서남수 교육부 장관 “학교 안전교육 원점에서 재검토”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4.05.14
  • 호수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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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높은 재난대응체계 확립해야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 “다시는 우리나라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 및 재난안전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지난 8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전교육 및 재난안전 전문가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학생 안전교육을 비롯한 재난안전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서 장관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부처가 노력해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분야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참사가 일어난 근본 원인은 안전불감증 때문인데 모든 국민들이 안전의식을 내면화해 어려서부터 안전에 대한 신념과 의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는 “학교를 통해 단계적으로 안전교육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라며 “교육 분야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어떻게 하면 안전교육을 강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일이 수학여행을 가다 생긴 참변이지만 학교 밖이 위험하다고 해서 학생들을 학교 안에서만 머무르도록 해서는 안된다”며 “시·도 교육청이 학교 밖 체험활동을 안전하게 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생각해 볼 때”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서 장관은 “학교 안이라고 해서 위험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며 “학교 안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노력하고 나아가 천재지변이 발생했을 때 학교 내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지 평소 많은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현장 전문가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분야별 전문가 회의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다. 또 의견 수렴을 거쳐 실효성 높은 체험형 학교 안전교육 및 재난안전 대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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