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예방활동 실효성 제고 방안 논의

국내 모든 민간재해예방기관들이 대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7일 경기도 일산에 소재한 킨텍스에서 국내 300여개 민간재해예방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결의대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현장에서 주로 활동하는 민간재해예방기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재해예방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결의대회에서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신진규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등 참석자들은 △산업현장 위험요인 발굴 △사업장 자율안전시스템 구축 지원 △산재예방 실천문화 확산 등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결의대회에 이어서는 ‘민간위탁 내실화 방안’, ‘직업병예방 및 건강관리 방안’, ‘소규모 건설현장 재해감소 방안’, ‘화학사고예방 대책’, ‘민간 안전교육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윤경채 안전기술본부장, 조영수 안전교육본부장 등 23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방안과 산재감소 방안을 논의했다.
신진규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은 “정부의 행정력만으로는 전국 산업현장을 모두 관리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재해예방기관이 강력한 공조체제를 구축,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올해 산재예방사업의 중점을 현장성 강화와 적시성 향상에 두고 있다”라며 “효과적인 현장 활동이 전개돼 산재예방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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