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지진해일 대응 방안 나온다
효과적인 지진해일 대응 방안 나온다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07.07
  • 호수 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방방재청, 2014년 완성 목표로 ‘지진해일대응시스템’ 구축
최근 해외 곳곳에서 대형지진이 발생해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가운데 소방방재청이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의 마련에 적극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2014년까지 지진해일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지진해일대응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지진해일 예·경보 시스템은 지진해일이 발생했을 때 지진해일의 도착시간과 지역별 예상파고밖에 제시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효율적인 대응체계의 수립을 위해서는 지역별로 상세한 재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그간 꾸준히 제기됐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는 것이 바로 ‘지진해일대응시스템’이다. 방재청에 따르면 새로 구축되는 ‘지진해일대응시스템’은 지진해일 도착시간과 예상파고 정보는 물론 지진해일 침수예상지역, 지형적 특성에 따라 변화하는 지진해일 범람양상 등 지역별 지진해일의 범람특성을 상세히 제공할 수 있다.
또 지정대피소, 병원과 같은 유관기관 관련 정보도 제공해 지역민의 피난도 수월하게 한다.

‘지진해일대응시스템’은 ▲지진해일 피해 가능성이 있는 동해안의 주요 항만지역 ▲여름철 인구밀도가 높고 얕은 해안으로 이루어져 피해 가능성이 높은 해수욕장지역 ▲과거 해일피해이력이 있는 곳 ▲현재 해일위험지역으로 지정된 지역 등 40개소에 적용될 예정이다.

방재청은 우선 올해 안으로 동해안 4개 지역에 대한 침수예상도 작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14년까지 동해안 40개 지역에 대한 각각의 침수예상도 및 재해정보를 담고 있는 ‘지진해일대응시스템’을 완성해 해당 자치단체와 주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향후 자치단체들이 이 시스템을 활용해 침수예상지역에 대한 사전방재대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실제 지진해일이 발생했을 때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