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안전 대한민국 조성에 공동 협력
경제계, 안전 대한민국 조성에 공동 협력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5.21
  • 호수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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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성금모금운동 전개

 


경제계가 ‘안전 대한민국’ 구축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국가안전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국민성금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직무대행 등 경제5단체장은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安全 대한민국을 위한 경제5단체장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장단은 최근 세월호와 같은 안전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국가안전시스템이 재구축되어야 하며 경제계 차원의 역할을 다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가안전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성금 모으기에 나서기로 했다. 모금된 성금의 일부를 사고유족에게 지원할 예정이며, 유가족에 대한 취업지원과 장학금 지원, 의료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제단체들은 안전경영 선포식 개최, 노후설비 등 안전시설 점검,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 및 전문가 양성 등의 사업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특히 산업별·유형별 재난발생 대응매뉴얼을 제정·보급하고, 재난예방과 대응능력이 우수한 선진국 기업의 모범사례를 발굴·전파하기로 했다. 이밖에 경제단체들은 안전 및 재난 관련 분야의 기술연구 촉진 등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경제5단체장은 비상상황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업차원에서 최고안전책임자를 지정하여 재난의 사전예방 및 재난발생시 신속대응시스템을 갖추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대한상의의 한 관계자는 “경제계 차원에서도 국가안전에 기여하고 유족에 대한 지원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모임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기업차원에서 개선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계는 지난 19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공감과 지지의 뜻을 보내며 정부의 다양한 개혁 조치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먼저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내용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이번 조치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우리사회의 안전시스템이 근본적으로 재구축되기를 바란다”고 표명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앞으로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 시스템의 보완 및 개선을 약속하신 데 대해 공감한다”며 “이번 사고가 잘 수습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그동안 안전이라는 경영가치를 간과해 왔음을 깊이 성찰하고 있다”며 “이번 사고를 산업현장에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변화와 혁신의 계기로 삼아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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